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이트 노벨/한국 (문단 편집) ==== 작가·지망생들의 [[엑소더스]] ==== 아무리 억대 연봉 웹소설 작가들이 등장했고, 웹소설이 라이트노벨과 비교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해도 라이트노벨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2018년 상반기 시드노벨 공모전의 경우 소설이 400여개나 투고 되었으니 확실히 라이트노벨을 쓰고 싶어하는 작가들은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웹소설 작가 수는 국내 전체적으로는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990761&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웹소설이 2019년 기준으로 평균 유통작품 수 8만 2322편, 월 평균 1만 45건이 등록되고 있으며 1일 평균 조회수만 추산해도 201만 2200회로 나타나는 것[* [[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42453|출처]]], 2015년에 주최한 제1회 [[문피아 공모전]]에 1363편의 투고작이 접수된 것, 2020년 문피아 공모전에 5000여 작품이 접수된 것[*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1/05/04/J2RIYF7CRZEXFNIF6RBKHB2E3I/|출처]]]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 [[먹고사니즘]]은 중대한 문제며,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다. 돈을 더 잘 벌수 있는 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윗 문단에 상술한 것처럼 국산 라이트 노벨의 판매량은 저조했고, 이는 곧 전업 작가 활동이 극히 어렵다는 이야기와도 같았다. '글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웹소설]] 시장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라이트 노벨은 소위 돈 안 되는 일이었던 것이다. 아무리 라이트 노벨을 쓰고 싶다고 하더라도, 결국 [[의식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라이트 노벨이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웹소설 시장 전체의 파이가 국산 라이트 노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데다, 웹소설의 수익분배는 종이책보다 작가에게 유리하며, 웹소설 시장은 구매가 곧 작가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가늠해본다면 굳이 억대 연봉, 최상위권이 아니더라도 중위권의 웹소설 작가들은 전업 작가 생활이 가능하다고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매달 책 한 권을 출간하지 않는다면 전업 작가 활동 자체가 불가능했던[* [[https://brunch.co.kr/@arkleodecugn/98|출처]]] 한국 라이트 노벨 시장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심지어 한달에 책 한 권을 출간한다고 가정했을 때 2017년 기준으로 국산 라이트 노벨의 1년 기대수익은 기성일 경우 약 1800만원인 방면[* [[https://brunch.co.kr/@arkleodecugn/98|출처]], 해당 기고는 시드노벨 편집장이었던 [[이도경(작가)|이도경]]의 글로 국산 라이트 노벨 기성 작가의 한 달 세후 수익이 기성 약 157만원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웹소설 작가]]의 1년 평균 수입은 3275만원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990761|출처]] 해당 동영상 13분 24초 부분에 웹소설 작가 수익에 대한 설명이 나오며, 해당 자료의 원 출처는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다. [[http://www.kocca.kr/cop/bbs/view/B0000147/1835252.do?searchCnd=&searchWrd=&cateTp1=&cateTp2=&useAt=&menuNo=201825&categorys=0&subcate=0&cateCode=&type=&instNo=0&questionTp=&uf_Setting=&recovery=&option1=&option2=&year=&categoryCOM062=&categoryCOM063=&categoryCOM208=&categoryInst=&morePage=&pageIndex=1#|출처]] 해당 보고서 178페이지에 웹소설 작가 평균 수익 언급이 나온다.] 단순히 비교만 해봐도 기대 수익의 차이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나는 셈이다. 이렇듯 국산 라이트 노벨보다 환경이 압도적으로 좋은 웹소설 시장으로 작가와 작가 지망생들이 이동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실제 [[가랑(작가)|가랑]], [[NZ]], [[NEOTYPE]] 등 라이트 노벨에 몸담고 있었던 기성 작가들이 웹소설로 진출하는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으며, 한때 라이트 노벨 작가와 작가 지망생들의 커뮤니티였었던[* 지금은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가 작가/작가 지망생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고 있다.] [[판타지 갤러리]]의 주요 떡밥이 라이트 노벨에서 웹소설로 급격히 옮겨갔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이렇게 작가와 작가 지망생들이 웹소설 시장으로 대거 이탈함으로서, 한국 라이트 노벨의 인재풀은 급격하게 줄어들어 끝내는 고갈되었다. 인재풀이 넓어야 좋은 작품도 나오는 법인데, 인재풀이 좁으니 좋은 작품이 나오기 어려운 건 당연한 일이다. 상황이 이랬으니 '''2018년 [[시드노벨/공모전|시드노벨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작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 건 인재풀의 고갈로 인한 예고된 참사'''였던 것이다. 웹소설과 다르게 라이트 노벨은 출간되어 서점에 전시되고, 책 중간중간에 삽화까지 들어가 있으니 확실히 웹소설과 라이트 노벨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는 [[전생의 프로가 꿀 빠는 법]], [[FFF급 관심용사]] 같은 웹소설 단행본이 국산 라이트 노벨 종이책 단행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종이책으로서의 라이트 노벨조차 이제는 웹소설에 거의 종속되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며, [[헌터 아카데미의 최강투신]], [[마왕은 학원에 간다]]처럼 웹소설 중간중간에 삽화를 삽입하는 경우조차 생겨나고 있다. 2020년대 이후에 접어들면서는 [[노벨피아]] 등지의 [[캐빨물]] 웹소설에는 히로인 캐릭터 일러스트가 사실상 거의 필수로 동봉되게 되었다. 심지어 상술한 것처럼 웹소설 시장 전체 규모는 이미 전체 종이책 소설 시장의 2.5배에 달할 정도로 커진 상황이다. 더 이상 종이책 자체가 이제는 작가에게도 출판사에게도 매력적이지 않게 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